대한항공은 21일 “기내 난동승객을 주변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제압했다”며 “항공기 도착후 대기중인 공항경찰대에 난동 승객 인계했다”고 밝혔다.
기내난동 사건은 오수 4시 20분 경에 발생했다. KE480편 이륙 후 1시간 40분 운항 시점에 식사와 함께 위스키 2잔반을 마신 프레스티지석 승객의 기내난동을 부렸고 옆 승객에게 시비를 걸고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이에 사무장이 기내 난동 승객 처리 절차에 따라 승객의 안전 위협 행위에 대해 경고 및 경고장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객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폭행 및 폭언 등 난동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기장에게 난동 상황 보고 후 테이저(TASER)건을 준비했으나 주변 승객이 가까이 있어 테이저건 사용은 못하고 포승줄을 이용해 결박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리처드 막스를 비롯한 주변 승객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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