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 15분께 광주 북구의 한 단독주택 2층 안방에서 A(54)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형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문을 강제로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A씨 옆에는 로또 복권 3천 장도 함께 발견됐다.
수사 결과 A씨는 평소 가족과 왕래가 거의 없었으며, 여윳돈이 생기면 복권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A씨가 평소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사망 시점은 친형이 약 8개월 전에 마지막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그 전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