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이날 오전 8시40분경 서울 논현동에 있는 김영재 원장의 병원과 자택에서 진료 기록과 업무 일지 등을 확보했다. 또 차움의원에도 수사관을 보내 진료 기록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집무실 등도 포함됐다.
앞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최순실이 김영재 의원에서 '최보정'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136차례, 약 8000만원이 넘는 시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순실·최순득 자매는 차움의원을 2010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모두 665회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특검은 김영재 원장과 김상만 전 원장을 모두 출국금지한 상태다. 압수수색한 자료를 확인하고 두 사람을 차례로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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