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후속인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드라마하우스, JS픽쳐스) 측은 12일 박보영의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로 2017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박보영은 특유의 샤방한 미소와 꽃받침 애교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반전이 숨어 있었다. 슬쩍 밟기만 해도 부서지는 괴력의 소유자답게 푹 꺼진 마룻바닥이 러블리한 표정과 대비를 이루며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2017년 순수 괴력(力)녀가 나타났다'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더해지며 위트 있고 감각적인 포스터가 완성됐다. 티저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박보영이라 가능한 '힘쎈여자 도봉순' 이 어떻게 그려질지 그녀의 하드캐리 연기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봉순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 센 여자다. 힘 좋고, 먹성 좋고, 성격까지 좋은 도봉순은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 한 인국두(지수 분)의 이상형인 코스모스 같은 여자가 되는 게 꿈이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는 2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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