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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美 롱비치터미널 지분 20% 확보

현대상선, 美 롱비치터미널 지분 20% 확보

등록 2017.01.19 15:39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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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 1560만 달러···부채·임대료 보증 안 맡기로MSC와 동일한 항만 요율 적용...미주노선 경쟁력 강화

현대상선 1만3100TEU 컨테이너선 현대드림호. 사진=현대상선 제공현대상선 1만3100TEU 컨테이너선 현대드림호.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은 19일 미국 롱비치터미널 (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주식과 주주대여금) 20% 확보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인수 받은 롱비치터미널(TTI) 등의 주식과 주주대여금 총 매입가격은 1560만 달러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 2대 주주가 된다. 1대 주주는 MSC이다.

롱비치터미널(TTI) 항만 요율은 MSC와 동일하게 적용받았다. 현대상선은 이를 통해 하역비 절감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롱비치터미널(TTI)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와 미국 항만청에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 달러(11년간)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는다. 현대상선은 부채 및 보증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다.

롱비치터미널(TTI) 이사회 멤버는 3명 중, MSC(TiL) 2명, 현대상선 1명으로 구성된다. 운영에 있어서 사업목적의 변경, 자본적 지출이 있는 경우 등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반드시 현대상선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인수에 대한 재무 부담이 크지 않고, 우발 채무에 대한 보증이 전혀 없다”며 “4월부터 2M+HMM 전략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미주 노선이 강화되면 롱비치터미널의 물동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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