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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지진 피해’ 경주서 새해 첫 현장경영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지진 피해’ 경주서 새해 첫 현장경영

등록 2017.01.20 17:4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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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발전기금 5000만원 전달 점장 100명, 워크숍과 봉사활동 펼쳐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새해 첫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경주를 찾았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새해 첫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경주를 찾았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새해 첫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경주를 찾았다.

2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9일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에서 이석구 대표와 최양식 경주시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고도지구육성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마련한 기금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판매한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 4500개의 판매 수익금에 회사 매칭금을 합쳐 조성됐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의 문화재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기원한다는 취지로 관련 제품을 내놓으며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스타벅스의 지역 봉사활동 리더로 선발된 점장 100명도 경주에서 시민들에게 ‘경주사랑’ 텀블러를 증정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타벅스가 지난 17일부터 경주 관광 안내를 위해 경주사랑 텀블러를 증정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와 경주의 인연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시작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화상 주문 시스템을 적용한 경주보문로DT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경주 전통 문화 유산 콘셉트에 화상 주문 시스템이라는 IT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스타벅스는 2012년 10월 전국의 모든 점장이 경주를 방문하는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해 문화 유적지 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고 전통 식당을 방문하기도 했다. 2015년 3월에는 경주YMCA와 보문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해 휴지통을 제작해 설치하는 등 현재까지 경주에서 1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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