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사업 Value Chain 확대 위한 단계별 인프라 구축2020년까지 곡물 1000만톤 체제 구축
이는 곡물사업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대우는 곡물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곡종합처리장은 벼를 수확한 후 건조, 저장, 도정, 검사, 판매를 일괄 처리하는 시설이다. 포스코대우는 11년 미얀마 시장 개방 초기부터 동 사업 추진을 위해 원료 수급과 수출 물류에 적합한 건설 부지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번 투자 승인을 통해 미얀마 에야와디주 곡창지대와 양곤 수출항을 이어주는 뚱데(Twante) 수로변 물류거점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가공시설 건설 및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대우는 미곡종합처리장을 2018년 내 완공해 미얀마 장립종 쌀 생산자로서 EU, MENA, 아프리카, 중국, 러시아 등으로 곡물 거래 시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대우는 중장기 곡물 사업 발전 전략에 따라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장형, ▲건조, 도정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가공형, ▲농산물의 저장과 트레이딩 거점을 운영하는 유통형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투자승인 획득으로 Value chain내 가공형 인프라를 마련함으로써 기존 농장형 인프라 확보에 이어 유통형까지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곡물, 유지 등 농산물을 연간 1000만톤 거래하는 글로벌 곡물 트레이더 (Global Grain Trader)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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