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특허를 완료한 균주는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B-9의 ‘LLP 5193’와 ‘LLP 5273’이다.
‘LLP 5193’ 균주는 내산성, 내담즙성 등 장내 생존력이 우수하고 장관세포 부착능력이 뛰어난 특징(특허등록번호 10-1696670호)을 인정받았고 ‘LLP 5273’ 균주는 장내 도달률이 우수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성으로 특허(특허등록번호 10-1683686호)를 받았다.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은 생명력이 강하고 채식을 많이 해 장이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김치유산균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구해 LB-9 유산균을 개발했다.
또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이들 유산균을 활용해 지난해 8월 LB-9 유산균 우유를, 10월에는 LB-9 요구르트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도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LB-9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산균 시장이 2013년 804억원에서 2015년 157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LB-9의 유산균주 2종이 특허를 받으면서 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앞으로 LB-9을 명품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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