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현대해양서비스 통해 경쟁력 강화
1일 해운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 현대해양서비스는 최근 그리스 선사인 차코스(Tsakos)와 선박관리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사명은 '차코스 현대 쉽매니지먼트'(Tsakos Hyundai Shipmanagement)로 정했다.
이 회사는 LNG(액화천연가스)선, 탱커선, 벌크선 등 차코스 그룹이 소유한 선박 총 12척의 관리 업무를 맡을 예정으로 설립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께 아테네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차코스 그룹은 그리스 해운업계 3위, 세계 10대 규모의 선사로 현재 70여척의 탱커선을 포함해 선박 총 9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007년부터 차코스사의 LNG선 선박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것은 맞다”라며 “향후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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