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골종양 투병···군입대 의지 강해, 3월 4차 ‘재검’

유아인 골종양 투병.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배우 유아인의 골종양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오후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아인이 골종양 투병 중이다"라며 "심각하다고 할 수 없고 심각하지 않다고도 얘기할 수 없다. 민감한 개인 정보라 심각도에 대해 뭐라 얘기 드리기 곤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은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례 신체검사를 받았다. 2015년 12월, 2016년 5월 그리고 12월 재검에서 모두 판정 보류 등급인 7급을 받았다.

유아인은 2014년 영화 '깡철이'를 찍으며 어깨 부상을 입었고, 2015년 영화 '베테랑' 촬영 당시 부상이 가중됐다. 병원 치료를 받는 중 골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군 신체검사 등급은 판정 보류 상태다. 본인도 건강한 상태로 입대하고 싶어한다. 3월 이후 4차 재검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골종양이란 뼈에 발생하는 종양이며,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도 포함한다. 유아인은 현재 어깨 상완골두내 낭종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상태로 발병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선수가 악성 골종양으로 숨진 바 있어 눈길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