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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회의 2주간 중단···“향후 일정 미정”

삼성 사장단회의 2주간 중단···“향후 일정 미정”

등록 2017.02.20 17:3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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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삼성그룹이 매주 수요일 개최하는 사장단회의를 2주간 중단한다.

20일 삼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예정됐던 사장단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음주는 수요일이 공휴일인 삼일절이어서 역시 회의가 열리지 않다. 다만 그 이후의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삼성그룹 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사장단회의의 취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 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역시 피의자 신분이라 외부에 공개되는 사장단회의 보다는 위기경영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당초 사장단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던 삼상 사장단협의체 논의도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2008년 특검 때 사장단협의체를 운영하기는 했지만 현재는 그와 같은 협의체에 대해 아무런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매주 수요일 개최하는 사장단 회의는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해 전문가 강연을 듣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달 18일에는 이 부회장의 첫번째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8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된 적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영장심사를 앞둔 지난 15일에는 예정대로 열렸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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