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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하나로 뭉쳐 위기 극복하자”

[이재용 구속]삼성 사장단 “하나로 뭉쳐 위기 극복하자”

등록 2017.02.18 11:5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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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 사장단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된 것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1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사장단은 사내망 메인 페이지에 ‘삼성그룹 사장단’ 명의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 사장단은 “그룹이 맞이한 초유의 이번 사태로 인해 충격과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회사를 믿고 각자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장단은 “회사 안팎의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불안하고 혼란스럽기도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경영진도 여러분의 노력과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친다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헤쳐나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공동명의로 이같은 글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사상 초유의 총수공백 사태를 우려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이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 부회장을 면회간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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