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임원 5년 만에 21명으로 늘어“능력·전문성 갖춘 여성인력 발탁”
이날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대홍기획·롯데첨단소재·롯데닷컴·롯데네슬레코리아·롯데제이티비 등 5곳에 대한 승진인사가 확정됐다.
그 결과 롯데제이티비의 안규동 대표가 전무로 승진했다. 1963년생인 안 신임 전무는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인사·총무 관련 업무를 맡아보며 그룹과 연을 맺었다.
이후 안 신임 전무는 1997년 코리아세븐으로 자리를 옮겨 2014년 영업부문장, 2015년 영업수도권부문장을 역임했다. 또 2015년부터는 롯데제이티비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오후 이사회에서도 여성임원 3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이상진 대홍기획 상무보가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으며 롯데첨단소재의 강수경 선행디자인부문장, 대홍기획의 강지은 GCD(Group Creative Director)가 새롭게 임원에 올랐다. 이에 따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임원은 5명이 신규선임됐고 5명이 한 단계 승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2년 3명에 불과했던 여성임원이 5년 만에 21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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