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트라마틱한 디자인 변화(Dramatic Design Change)’라는 콘셉트 아래 현재 쏘나타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정제되고 간결함을 강조한 기존 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쏘나타는 볼륨감과 비례감을 강조해 보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하면서도 이전 모델이 갖춘 정제된 ‘선’을 한층 발전시켜 정교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그릴 중앙에 대형 현대차 로고를 배치해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특히 범퍼 하단 끝단 라인 전체를 크롬 몰딩 처리해 범퍼의 입체감을 한층 부각시켰고 크롬몰딩 라인 중앙부는 캐스캐이딩 그릴 하단과 연결시켜 신형 그랜저보다 더 과감하고 스포티한 쏘나타만의 독창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창조했다. 헤드램프는 입체감 있는 하이테크 스타일로 디자인해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후면부는 번호판을 트렁크 도어에서 뒷범퍼로 옮겨 트렁크 도어 후면부를 하나의 심플한 면으로 만들었으며 그 위에 대형 쏘나타 로고를 정중앙에 배치해 고급명차에서 볼 수 있는 후면부 스타일을 연출했다.
아울러 스포츠세단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차량 앞부분 끝단(후단 엔드)을 낮춘 반면 차량 뒷부분 트렁크 끝단을 높여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은 ‘기본형 모델’과 ‘터보 모델’로 이원화됐다. 터보 모델은 기본형 모델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쏘나타는 개성 강하고 자기 의사 표현이 명확한 2030세대처럼 디자인이 추구하는 바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라인을 대거 사용했다”며 “전체적으로 스포츠세단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된 만큼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새롭게 변화된 쏘나타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쏘나타 스타일 의상 제작에서부터 서울 패션위크 출품까지 하는 ‘디자인 프로그램’ 참여자를 다음 달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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