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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협회장 “제약산업, 공공기능-산업적측면 조화 이뤄야”

원희목 제약협회장 “제약산업, 공공기능-산업적측면 조화 이뤄야”

등록 2017.03.02 18: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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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관서 취임식···임기 2년 협회장 직무 돌입

원희목 한국제약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 2년의 협회장 직무에 돌입했다. 사진=한국제약협회 제공원희목 한국제약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 2년의 협회장 직무에 돌입했다. 사진=한국제약협회 제공

원희목 한국제약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 2년의 협회장 직무에 돌입했다.

2일 제약협회는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대회의실에서 협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희목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19년 2월까지다.

이날 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샂에 선임된 것은 변화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이사장단, 이사회, 총회의 요구이자 판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의 가능성만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살았고 90%가 돼도 방심하지 않았다”면서 “포기하지 않는 게 내 신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타 산업과 달리 제약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면서도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이라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많은 사람이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들이 우리나라와 국민 건강 그리고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멋진 꿈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취임식에 함께 한 이행명 이사장은 “변혁의 시대를 맞아 변화와 개혁의 적임자라는 판단에 어렵게 원희목 회장을 모셨다”면서 “일의 성과를 통해 당당히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원희목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동아제약 개발부를 시작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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