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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에 면세업체·여행업체 등 관련주 2거래일째 ‘비틀’

[특징주]中 사드보복에 면세업체·여행업체 등 관련주 2거래일째 ‘비틀’

등록 2017.03.06 10:11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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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보복 노골화에 국내 면세업체, 화장품업체, 여행업체 등이 2거래일째 몸살을 앓고 있다.

6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6500원(3.07%) 떨어진 20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와 호텔신라도 각각 4500원(2.45%), 1550원(3.54%) 내린 17만9000원과 4만22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1300원(1.38%) 내려 9만3200원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경우 700원(2.07%) 빠진 3만3050원이다.

화장품주도 연일 하락세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화건강의 경우 각각 5000원(1.99%), 1만1000원(1.39%) 떨어진 24만6500원과 78만2000원이다.

에이블씨엔씨(2.70%), 코스맥스(1.88%), 토니모리(1.77%), 한국콜마(1.45%), 한국화장품제조(3.94%), 잇츠스킨(3.17%), 클리오(1.45%), 제이준(6.98%), 코리아나(4.68%) 등도 약세다.

여행주들도 마찬가지로 2거래일째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모두투어(2.21%), 하나투어(4.19%), 레드캡투어(0.88%), 대한항공(2.41%), 아시아나항공(2.44%), 제주항공(1.37%) 등이다.

코스닥의 대표 엔터주도 SM C&C(3.33%), 에스엠(3.3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75%), 큐브엔터(3.19%), 에프엔씨엔터(2.17%) 등도 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관광객 제한 외에 추가적으로 중국 진출 한국 기업 제재, 반한 감정 확산, 수입 제재 등이 가해진다면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브랜드 업체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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