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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야권 대세론, 핵심 정책주 조명

[박대통령 파면]강해진 야권 대세론, 핵심 정책주 조명

등록 2017.03.10 12:4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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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주자, 일자리·경제민주화 등 강조관련 정책주 상승···실행 가능성 여부 따져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후 조기 대선으로 야권 대세론이 급부상하면서 핵심 정책주들이 조명 받고 있다.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면 야권에서 유력 대선 주자가 나온다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야권의 대선 주자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이 있다.

문 전 대표의 경우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치매국가책임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케이씨에스, 모나리자, 사람인에이치알, 에스코넥, 위립스 등이 관련 정책주로 꼽힌다.

특히 많은 야권 후보들의 공통 공약은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케이씨에스는 10일 오후 12시 9분 기준 전일 10.77% 오른 72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일자리 관련 종목인 사람인에이치알(4.58%)과 에스코넥(3.67%), 치매정책 관련 종목인 모나리자(3.3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희정 지사의 경우 개성공단 재개를 정책으로 내놓으면서 경협주들이 관련 정책주로 분류된다. 제이에스티나(2.05%), 신원(1.75%), 좋은사람들(2.03%) 등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한 자연과환경(16.99%), 삼호개발(2.64%)도 상승세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화폐개혁 정책 테마주로 분류되는 로지시스의 주가도 7.79% 올랐다. 무상급식, 무상교복과 관련된 종목으로 분류되는 아즈텍WB(1.48%), CJ씨푸드(1.36%) 등 정책주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야권 후보들의 공통 공약인 4차 산업혁명, 영유아 보육과 관련된 종목들도 향후 상승세를 기대케한다.

다만 대선 주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공약 이행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지므로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 실제 당선인의 의지나 실현가능성과는 상관 없이 테마에 편입되는 경우가 많아 주가 전망이 밝지만은 않기도 하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치를 당시 저출산 정책주로 꼽혔던 아가방컴퍼니는 선거 직후 900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7000원선으로 원상복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대선 당시에도 4대강 테마주가 급등했으나 대부분 폭락한 경우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게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만을 가지고 테마주 투자에 뛰어들어서는 안된다”며 “인맥주에 비해 덜하다고들 하지만 정책 관련 테마주 역시 투기성 자금이 모이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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