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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印서 ‘4700억원 규모’ 발전소 전환사업 수주

두산중공업, 印서 ‘4700억원 규모’ 발전소 전환사업 수주

등록 2017.03.14 15:4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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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MW 가스화력발전을 1800MW 복합화력발전 개선지난해 12월 그라티 발전소 전환사업 수주 이어 3개월 만에 또다시 낭보인도네시아 현지업체와 컨소시엄..두산중공업 수주금액은 약 3000억원

두산중공업, 印서 ‘4700억원 규모’ 발전소 전환사업 수주 기사의 사진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 (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

컨소시엄의 수주액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부터 동쪽 40km 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115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와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해 18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올해 말 착공해 완공까지 약 3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국제입찰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일본과 터키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함으로써 발전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발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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