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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원가 경쟁력 확보에 총력”

[주총]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원가 경쟁력 확보에 총력”

등록 2017.03.24 13:15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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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한화L&C 사장.김창범 한화L&C 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올해 성장 지속 가능한 사업기반 마련을 위해 원가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4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화케미칼 정기 주주총회는 사내외 이사 선임 등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원 한화케미칼 기획부문장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박석희 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김문순 조선일보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은 감사위원 새로 선임됐다. 사내외 이사 9명에 대한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120억원으로 통과됐다.

김창범 사장은 “올해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당사는 위기 속에 찾아올 기회를 선점해 위대한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사업 기반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케미칼은 매출 9조2588억원 영업익 77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사업 전 부문의 안정적인 시황 속에서 PE부문은 EVA, W&C 등 고부가 특화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CA와 PVC부문은 중국의 강력한 환경규제의 영향과 당사의 혁신적 공정개선 및 원가 절감 노력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또한 닝보 법인은 2011년 가동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 적자 상태에서 인수한 TDI 부문은 글로벌 시황을 예측한 선제적인 풀가동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김창범 사장은 “당사는 이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의 강화와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의 조화로 수익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용 제품의 고부가화는 물론 신규 고부가 특화제품 개발, 원료 다변화, 용도 개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상업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본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원료 구매 및 공정 합리화를 통해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강도 높은 혁신 활동, 밸류 체인 강화, 신흥 시장 진출로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는 원천 기술 확보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현장의 스마트화, 환경안전시스템 강화를 통해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과의 투명한 소통 강화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고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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