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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회수한 ‘갤럭시노트7’ 재활용···리퍼폰으로 판매

삼성, 회수한 ‘갤럭시노트7’ 재활용···리퍼폰으로 판매

등록 2017.03.28 08:45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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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등 부품도 재활용, 희귀금속도 추출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가 재고로 보유하고 있었거나 소비자들로부터 회수한 갤럭시노트7을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약 300만대에 달하는 갤럭시노트7 중 일부는 재활용해 리퍼비쉬폰으로 판매하거나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추출해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갤럭시노트7의 재활용을 주장해온 그린피스는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그 동안 회수한 갤럭시노트7 재활용과 폐기에 관한 세가지 원칙을 확정했다”며 “리퍼폰으로 판매해 대여폰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리퍼폰은 불량품이나 중고폰을 신제품 수준으로 원래보다 싼 값에 다시 판매하는 재생폰을 말한다. 오는 29일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배터리 발화 논란이 불거진 갤럭시노트7 이슈를 완전히 털어내려는 의도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갤럭시노트7 가운데 리퍼폰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제품들의 경우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추출해 판매하고 금속 물질을 추출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를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을 추출하고 테스트용 시료 제작 등의 용도로 부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희귀 금속인 구리, 니켈, 금, 은 등은 친환경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의 재활용을 주장해오던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린피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갤럭시노트7의 재활용 방침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향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처리 방침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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