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9일 수요일

  • 서울 14℃

  • 인천 15℃

  • 백령 15℃

  • 춘천 14℃

  • 강릉 16℃

  • 청주 16℃

  • 수원 15℃

  • 안동 17℃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7℃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19℃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9℃

  • 부산 17℃

  • 제주 18℃

동춘동 女초등생 피살···용의자 10대 청소년 추정, 흉기 살해 뒤 사체 유기

동춘동 女초등생 피살···용의자 10대 청소년 추정, 흉기 살해 뒤 사체 유기

등록 2017.03.30 14:30

수정 2017.03.30 14:32

김선민

  기자

공유

동춘동 女초등생 피살. 사진=YTN 뉴스 캡쳐동춘동 女초등생 피살. 사진=YTN 뉴스 캡쳐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9살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아동 A양은 친구들과 놀겠다며 집을 나간 뒤 10시간여만에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29일 오후 1시쯤 동춘동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양은 "어머니에게 전화하기 위해 지나가는 여성에게 휴대폰을 빌리러 간다"고 말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A양의 어머니는 A양이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실종신고를 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동춘동의 아파트 옥상에서 A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특히 A양의 시신 일부는 흉기에 의해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끝에 16세 B양을 동춘동 여아 살해 용의자로 지명해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이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는 B양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로 밝혀졌고, B양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양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확인중이나, 추정 용의자 B양은 현재 가해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