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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 막올라···갤S8 VS G6 ‘정면승부’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 막올라···갤S8 VS G6 ‘정면승부’

등록 2017.03.30 16:45

수정 2017.03.30 17:4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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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S8+ 발표···다음달 21일 출시한발 앞서 출시된 G6 비상···마케팅 총력전‘풀비전 VS 인피니티’···디스플레이 경쟁 불꽃애플도 아이폰7‧7+ 레드 에디션 출시로 가세

샤진=한재희 기자샤진=한재희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발표되면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도 불이 붙었다.

LG전자가 이달 초 G6를 출시한 가운데 삼성은 다음달 21일 갤럭시S8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제품 출시가 없는 애플도 아이폰7의 레드 에디션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에 가세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갤럭시S8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출시일정도 예년보다 한달가량 늦췄다.

이에 따라 LG G6가 처음으로 갤럭시S 시리즈에 앞서 출시되며 선점효과를 누렸다. LG전자는 갤럭시S8이 출시되기 전까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선점효과를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판매가 중단된 이후 모처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경쟁 체제가 갖춰진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양사 모두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전략 모델인 만큼 갤럭시S8과 G6 모두 완성도 면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특히 두 모델 모두 디스플레이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전면의 80% 이상을 스크린으로 채우면서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 시대를 열었다.

갤럭시 S8과 S8+의 경우 전체 화면 중 각각 83.3%, 83.9%를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제품 전면의 물리적인 버튼을 없애고 베젤을 블랙으로 통일해 디스플레이와 하나인 것처럼 일체감을 준다.

갤럭시 S8과 S8+ 각각 5.8형, 6.2형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8.5대 9의 화면 비율을 채택해 21대 9와 16대 9 콘텐츠를 모두 최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갤럭시S7과 비교했을 때 실제 화면 크기는 18% 커졌지만 21대 9 영상을 재생할 경우 36% 크게 볼 수 있다.

또한 18.5대 9로 풀스크린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빈 공간 없이 화면 가득 게임이 펼쳐진다.

LG전자가 10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10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도 G6에 18:9 화면비를 적용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5.7인치 QHD+ 해상도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인치 당 화소수가 564개로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다.

또한 LG전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에도 스마트폰을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하면서 손 안에서의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기술적인 성능에 있어서는 갤럭시S8이 앞선다는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 G6가 스마트폰의 기본기에 충실했다면 갤럭시S8은 혁신을 추구한 결과다.

먼저 갤럭시S8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가장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 835다. 반면 G6에는 스냅드래곤 821이 들어가 있다.

또한 G6의 가상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아직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반면 갤럭시S8의 가상비서 ‘빅스비’는 한국어를 인식한다.

갤럭시S8은 홍채‧지문에 이어 얼굴 인식까지 지원해 현재 상용화된 세 가지 생체 인식 기술을 모두 제공한다. 반면 G6는 지문만 인식한다.

카메라와 오디오 등의 성능 수치는 G6가 앞선다. 특히 G6는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도입한 음향 기술이 최대 장점이다.

좌우 음향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고 잡음이 거의 나지 않는다. 24bit 하이파이 음질도 녹음할 수 있다. 전문 스튜디오 수준이다.

가격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S8‧S8+의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갤럭시S8은 720∼750달러(80만∼83만5000원), 갤럭시S8+는 840∼850달러(93만5000∼94만6000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G6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한편 애플은 붉은 색상의 아이폰, 아이폰7을 공개하고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 레드에디션은 128GB, 256GB 2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 막올라···갤S8 VS G6 ‘정면승부’ 기사의 사진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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