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치훈 건설부문 대표이사에게 급여 11억9500만원, 상여 8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을 지급해 3년 연속 연봉 20억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연간 급여액은 2015년 그의 연봉(20억1800만원)에 비해 2600만원 오른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삼성물산 사장자리에 오른 최 사장은 이후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등 실적악화로 고전했으나, 작년엔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이사를 맡다가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옮기게 된 윤주화 사장은 급여 10억3000만원, 상여 4억600만원, 퇴직소득 6억2700만원 등 총 20억6800만원을 지급받았다.
김신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5억6600만원, 김봉영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1억58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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