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예정대로 6일 육상에 이송

4월 2일 새벽 전남 목포 신항 선박편에 도착한 세월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월호가 예정대로 오는 6일 육상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5일 예정대로 내일(6일) 세월호를 육지로 이송하고 7일에는 받침대에 고정하는 거치 작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세월호를 예정된 대로 6일 특수이동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에 실어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6일 오전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송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차질이 있을 경우를 위해 '플랜B'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랜B는 최대하중이 60t인 대용량 MT를 이용해 이송하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