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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용산에 호텔·업무시설 포함 복합단지 개발 추진

현대차그룹, 용산에 호텔·업무시설 포함 복합단지 개발 추진

등록 2017.04.05 20:1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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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용산 원효로에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능 지난 달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일대 3만1000㎡ 부지를 지구단휘계획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주민제안서를 용산구청에 제출했다.

해당 부지는 현대차그룹 소유의 서비스센터 부지로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여기에 과거 개발 도중 좌초된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지근거리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용지에 최고 48층 높이의 호텔과 업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기 위해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바꾸는 종 상향을 추진해 용적률을 42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민제안서를 받은 용산구청은 앞으로 서울시 등 유관부서 및 기관 협의, 주민공람 등을 진행하는 한편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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