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CIS 지역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전자제품 유통사를 통해 스마트폰이 판매된다. 또 국토가 한국의 170배에 이를 만큼 넓기 때문에 러시아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주요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는 최근 LG G6 출시를 앞두고 모스크바에 위치한 가젯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60여개 매체에서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LG G6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대화면 풀비전과 탁월한 내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현지 유력 IT 전문매체 ‘4PDA.RU’는 “얇은 베젤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풀비전은 이전 스마트폰에서 보지 못했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전달한다”라고 평가하며 ‘최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했다.
올해 이 매체의 스마트폰 분야 최우수 디자인 선정은 LG G6가 처음이다. 4PDA.RU는 월 방문자가 1200만명에 이르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IT전문매체다.
또 러시아의 국영방송사 ‘RUSSIA 24’는 현장에서 직접 낙하테스트를 하는 등 LG G6의 내구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LG G6를 “미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MIL-STD 810G)에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해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일환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전무는 “LG G6를 앞세워 잠재력이 큰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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