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미국 시장 진출 위해 ‘UMS’와 전략적 제휴

KB국민카드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 목적으로 18일 서울시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국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 ‘UMS’와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대,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KB디지털랩’을 설립해 글로벌 스타트업(신생기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핀테크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예금, 대출, 송금 등의 금융 업무를 모바일, IT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기반 기술력과 금융 사업 비결을 ‘UMS’ 현지 가맹점 데이터와 결합해서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