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중국 현지 공략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소형 엔트리 차급 세단이다.
역동적이면서 트렌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및 적재 공간,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및 신기술이 적용돼 기아차 엔트리 세단 컨셉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외관은 트렌디하면서 개성넘치는 이미지를 강조해 스타일리쉬한 세단의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바탕으로 안정감있고 볼륨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 실내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475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갖춰 실용성까지 함께 확보했다.
기아차는 페가스의 중국 명칭을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닌 ‘환츠(煥馳)’로 정하고 경제성과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센세대 젊은 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적극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페가스와 함께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K2 크로스는 중국 전략 소형차 K2의 SUV모델이다.
중국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SUV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개성있고 강인한 디자인과 세단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및 신기술이 적용돼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기존 세단 모델과 달리 SU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크롬 머플러, 루프랙 등이 적용돼 차별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K2 크로스는 세단 모델 대비 30mm 넓은 전폭과 45mm 높은 전고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6:4 폴딩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여기에 카파 1.4, 1.6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하는 한편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 감성까지 확보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총 2475㎡(약 748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페가스와 K2 크로스를 비롯해 승용 5대, RV 8대, 친환경차 2대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또 중국 현지 자동차 경주대회인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K3S 레이싱카 모델 2대도 함께 전시해 기아차의 제품과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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