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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환율 하락에 적자전환.. 1Q 영업손실 155억

쌍용차, 환율 하락에 적자전환.. 1Q 영업손실 155억

등록 2017.04.28 10:24

김민수

  기자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쌍용자동차가 급격한 환율 하락 및 판매 비용 증가 여파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28일 올해 1분기 매출이 7887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55억원,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에는 매출 1조6억원과 영업이익 79억5500만원, 당기순이익 194억원을 시현한 바 있다.

이처럼 실적이 뒷걸음질친 데는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에 따른 손익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1분기 해외시장 판매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다만 티볼리 브랜드의 성과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7.6% 확대되면서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3만4228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급격한 환율 하락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로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다음 달 출시를 앞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5월부터 G4 렉스턴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황를 통해 판매확대 및 실적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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