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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침몰 위기···소속 의원 14명 집단탈당 논의

바른정당 침몰 위기···소속 의원 14명 집단탈당 논의

등록 2017.05.02 07:32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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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파 의원들, 1일 밤 홍준표 만나

바른정당이 창당 3개월여 만에 침몰 위기에 빠졌다.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들 14명은 2일 오전 집단 탈당 등 향후 거취를 정하기 위해 회동한다. 해당 의원들은 그동안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게 사퇴를 전제로 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유 후보가 거부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단일화파 의원들은 전날 밤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만나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영남이 뭉치고 충청이 뭉치면서 2~3일 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여러분만 도와주면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단일화파 의원들은 2일 7시 30분 회동에서 집단 탈당 여부와 홍 후보 지지 선언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을 할 예정이다.

14명 의원들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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