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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서 또 자폭 테러···20명 사망·87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서 또 자폭 테러···20명 사망·87명 부상

등록 2017.06.04 10:39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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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서 또 자폭 테러로 20명 사망 87명 부상. 사진=MBC 뉴스 캡쳐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서 또 자폭 테러로 20명 사망 87명 부상. 사진=MBC 뉴스 캡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또다시 자폭 테러가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아프간 톨로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바담바그 지역 장례식장에서 상원 부의장의 아들 모함마드 살림 이자디아르의 장례식이 시작하기 직전 세 명의 테러범이 잇따라 자폭했다.

아프가니스탄 당국자들은 이 폭발사고로 20명이 사망하고 8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자디아르는 전날 카불 시내에서 아프간 정부의 테러 대응 실패를 규탄하는 시위를 하다 진압에 나선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져 이날 장례식이 치러지던 참이었다.

아프간 총리격인 압둘라 압둘라 최고 행정관은 현장에 있었지만 무사하다고 최고행정관실은 밝혔다. 하원의원들도 여럿이 참석했으며 이들 가운데 적어도 1명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프간 정부와 16년째 내전 중인 탈레반은 이번 테러와 무관하다는 성명을 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카불 시내 외교단지에서는 테러범이 1.5t 규모의 폭발물을 실은 저수탱크 트럭을 폭발시켜 출근하던 시민 등 90명이 숨지고 46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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