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4℃

  • 인천 1℃

  • 백령 6℃

  • 춘천 -1℃

  • 강릉 3℃

  • 청주 3℃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3℃

  • 광주 2℃

  • 목포 5℃

  • 여수 9℃

  • 대구 5℃

  • 울산 5℃

  • 창원 7℃

  • 부산 8℃

  • 제주 7℃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상표권 관련 적극 협조하겠다”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상표권 관련 적극 협조하겠다”

등록 2017.06.09 15:46

임주희

  기자

공유

금일 이사회 개최해 상표권최종 제시안 도출독점 사용기간 20년 보장·사용요율 0.5% 등

사진=금호타이어사진=금호타이어

금호산업이 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상표권 관련 최종안을 결의했다.

금호산업 이사회는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0.5% 사용 요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을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허용하겠다고 결의했다.

금호산업은 해당 내용으로 금일 산업은행에 공식 회신했다.

금호산업은 타 기업의 유사 사례 등을 고려한 시장가치, 금호아시아나그룹 외 타 회사에 대한 상표권 부여로 인한 유지, 관리, 통제 비용 증가 및 향후 20년간 독점적 상표 사용 보장 등을 고려해 조건을 산정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법인이 매출액의 1%를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도 국내 계열사 0.4%, 해외 자회사 1%의 상표권 요율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금호산업에 지난 5일 상표권 사용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5+15년 사용 ▲매출액 대비 0.2% 고정 사용요율 ▲독점적 사용 ▲더블스타의 일방적 해지 가능 등을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동 제시 조건은 최대 20년간 상표권 사용을 보장받으면서도 3개월 전에 아무 때나 일방적으로 서면 통지를 통한 해지가 가능하다는 등 불합리한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9월 산업은행의 요구 조건을 수용해 ‘합리적 수준의 요율로 5년간 비독점적 상표권 사용’을 제시한 바 있다”며 “금번에도 지난 5일 산업은행의 요구에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으로 협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