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5번째다. 이로써 현행 정부조직 17개 부처 중 일부 부처 복수차관을 포함해 총 18명의 차관 인선을 완료했다.
국회 청문 대상인 한승희(행정고시 33회) 국세청장 후보자는 경기 화성 출신이다. 그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비롯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세행정 분야의 국제적 안목까지 겸비한 대표적인 ‘조사통’이라고 한승희 후보자를 설명했다.
부산 출신의 이성기(행시 32회) 고용노동부 차관은 노동부 국제협력관과 공공노사정책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지냈으며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로 일해왔다.
이성기 후보자는 고용·노동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소신 있는 일 처리로 알려졌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독일 뒤스부르크 에센대 생태연구소 연구원과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거쳐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과 시민환경연구소장으로 재임해왔다. 환경과 기후 변화 분야에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학자이자 시민운동가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서울 출신의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은 고려대 문과대학장과 한국고전문화연구원장, 한국사연구회장을 지낸 후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로 일해왔다.
박 대변인은 조광 후보자가 조선후기사와 한국천주교회사,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이자 한국사의 대표적인 원로 학자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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