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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문회 전 조대엽 음주운전·송영무 위장전입 미리 밝혀

靑, 청문회 전 조대엽 음주운전·송영무 위장전입 미리 밝혀

등록 2017.06.11 16:10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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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는 11일 발표한 장관 후보자 중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사실이,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사고가 뒤따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송 후보자의 위장전입은 군인의 특성상 발생한 문제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송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은 2005년 7월 이전의 기록으로 위장전입 여부는 청문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가 인선을 발표하면서 두 후보자의 현행법 위반 의혹을 함께 공개한 것은 청문 정국에서 불거질 의혹에 미리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앞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자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 관련자는 국무위원 후보에서 배제하겠다고 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5대 인사 원칙’ 위반 여부도 청문회에서 다뤄질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5대 인사 원칙은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탈세 ▲위장전입 ▲논문 표절 등이 확인된 인사는 고위공직자로 임명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사항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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