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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일자리 11개월째 뒷걸음질···5월 취업자 전년比 37.5만명↑

제조업 일자리 11개월째 뒷걸음질···5월 취업자 전년比 37.5만명↑

등록 2017.06.14 10:03

수정 2017.06.14 10:10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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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1.3% 역대 최고···실업률 0.1%포인트 내려간 3.6%

자료= 통계청 제공자료= 통계청 제공

전체 취업자가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하고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11개월째 뒷걸음질 치는 등 고용의 질 개선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682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3~4월 두 달 연속 40만명 이상을 기록하다 다시 30만명 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16만2000명), 교육서비스업(8만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5만8000명), 도매 및 소매업(5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3만3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은 고용이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2만5000명 줄었다. 제조업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폭은 매달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고용률은 61.3%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청년 고용률은 0.7%포인트 상승한 43.4%로 조사됐다.

5월 실업률은 3.6%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떨어진 9.3%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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