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는 오는 27일 오전 강정석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동아제약이 전국 지점을 통해 병원 관계자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데 강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지청은 26일 공동대표를 지낸 김 모씨를 같은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동부지청은 병원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동아에스티 전직 영업본부장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012년부터 병원 관계자에게 400여 차례에 걸쳐 33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제공한 리베이트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과다 청구해 마련한 것이란 증거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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