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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토사유출···출근길 차량 운행 통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토사유출···출근길 차량 운행 통제

등록 2017.07.03 08:27

수정 2017.07.03 08:2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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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50분께 용인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한 공사장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대전방면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이어지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 2개 차로가 쏟아져내린 토사로 모두 막혔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을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으로 우회시키고 3일 자정쯤 토사 치우는 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추가 토사유출 가능성 조사 등 안전 진단이 늦어지면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출근시간대 도로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런 폭우 탓에 인근 공사장에서 쏟아진 토사가 도로를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용인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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