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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장맛비···태풍 ‘난마돌’ 일본으로 이동중

[오늘 날씨] 전국 곳곳에 장맛비···태풍 ‘난마돌’ 일본으로 이동중

등록 2017.07.04 08:0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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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태풍 난마돌 일본으로 이동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태풍 난마돌 일본으로 이동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화요일인 4일, 오늘 날씨는 오전 장마전선과 제3호 태풍 ‘난마돌’의 간접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중부내륙과 남해안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이다. 다만, 서울은 습하고 흐리기만 할 뿐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의 비는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많은 양의 비가 더 이어질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 최고 80mm, 많게는 120mm이상이 쏟아지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 20~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10~40mm정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제3호 태풍 ‘난마돌’은 소형급의 중간 강도를 유지한 채 제주도 남쪽 약 240km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오후쯤 일본 오사카 서쪽 250km 부근 육상을 지나 내일(5일) 일본 도쿄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내일과 모레는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의 비는 절기 소서인 금요일부터 다시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4∼5일까지 충청 남부, 남부지방, 울릉도, 독도에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축대 붕괴, 산사태, 침수피해, 산간·계곡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낮을 전망이다.

당분간 전 해상에는 안개가 끼고 돌풍이 부는 데다 천둥·번개가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제3호 태풍 난마돌은 중심기압 985h㎩, 최대풍속 27㎧, 강도 ‘중’으로 이날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97㎞ 속도로 북동진해 오전 중 규슈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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