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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담벼락 뚫은 차량 5m 아래 추락···운전자 등 부상

초등학교 담벼락 뚫은 차량 5m 아래 추락···운전자 등 부상

등록 2017.07.04 10:1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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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담벼락 뚫은 차량 5m 아래 추락. 사진=SBS 뉴스 캡쳐초등학교 담벼락 뚫은 차량 5m 아래 추락. 사진=SBS 뉴스 캡쳐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차량 1대가 초등학교 담벼락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20분쯤 손모씨(66·여)가 운전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서울 관악구 소재의 사당초등학교 담벼락을 뚫고 추락해 초등학교 건물 1층 돌봄교실 유리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손씨와 동승자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교실 안에 있던 1~2학년 학생 14명이 유리조각이나 벽돌 파편이 박히는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이 내리막길을 달려가다 5m 정도 높이의 담벼락을 뚫고 추락해 1층 돌봄교실 유리창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현장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손씨의 가족 측은 "블랙박스를 보면 차량이 급발진해 운전자가 당황한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며 "사고난 곳은 상당히 높은 지대였고, 운전자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의 CCTV와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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