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의 군 재정장교 연수는 군부대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프로그램이다. 공인회계사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거나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뒤 각 군에서 예산, 급여 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교를 대상으로 한다.
그간 해당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 317명이 각 부대의 금융교육 강사로서 6만9000여명의 군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감원은 군장병 금융생활에 유용한 과목과 강의능력 향상 교수법 등 강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연수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군 간부와 사병의 고유특성과 생활 패턴을 반영해 저축과 투자, 신용관리, 은퇴준비, 미혼기 재무설계 등 맞춤형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군장병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역 후 재무 설계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군부대 조기 금융교육 정착을 위해 국방부 등과 협의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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