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경부고속도로 사고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제 바로 뒤에 차까지 피해가 있었네요. 아직도 손이 떨립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2차선에 있던 광역버스가 갑자기 앞차를 덮치더니 그대로 연쇄 추돌을 한 후 1차선까지 덮친 차를 끌고 와 멈춰섰다.
밑에 깔린 차는 종잇장처럼 꾸겨졌으며, 글쓴이의 바로 뒤차까지 충돌로 인해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40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승용차 운전자 신모씨(57)와 동승자 설모씨(56) 등 2명이 숨지고 버스운전사 김모씨(51) 등 16명이 다쳤다.
한편,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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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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