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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3년 내 정규직 전환

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3년 내 정규직 전환

등록 2017.07.10 16:0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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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3년 내 정규직 전환 기사의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정부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고용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직무특성상 전환에 적합한 직무분야를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한다.

새마을금고 측은 이번 고용개선 대책에 포함되는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관련 창구업무를 우선으로 했다고 전했다. 지역 단위 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전환시기와 인력규모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전국 1321개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인원 1288명 가운데 상시·지속성 직무에 종사하는 725명이 될 예정이다.

이들은 3년간 연차적으로 시험을 통한 일반직이나 시험을 생략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새마을금고 내부 인사규정을 개정하기 전에는 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규정 개정 후 2018년부터는 시험없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총 직원수는 1만6523명이며 그 중 비정규직은 1288명인 7.8%를 차지한다. 고용개선 대책이 적용되면 비정규직 분포가 3.4%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정연석 새마을금고중앙회 감독이사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계획했다”면서 “비정규직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상호간 이질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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