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미국 서부 워싱턴 주 밸뷰에 있는 ‘Lucern Foods’사와 OEM(주문자위탁생산)방식으로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 후 1년에 걸쳐 현지 생산을 위한 검토를 끝내고 생산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메로나를 생산하는 미국 파트너사인 Lucerne Foods는 자체브랜드(PB) 제품생산 및 OEM 특화 공장으로 2천200여개 슈퍼마켓을 소유한 ‘Albertsons Company Inc.’의 계열사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미국 OEM 생산을 통해 물류 및 통관 기간 단축, 관세절감 등으로 현지 영업력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동부지역에도 생산 기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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