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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칵테일 타임’ 갖고 이틀차 기업인간담회 시작

文대통령, ‘칵테일 타임’ 갖고 이틀차 기업인간담회 시작

등록 2017.07.28 18:37

수정 2017.07.28 20:5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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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에 ‘야외 호프 타임’ 취소···실내 칵테일 타임으로 대체삼성·SK·GS·롯데·현대중·KT·대한항공 임원진 참석

칵테일 타임에 초대받아 문 대통령을 기다리는 기업인들. 사진=연합뉴스 제공칵테일 타임에 초대받아 문 대통령을 기다리는 기업인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틀차 기업인 간담회를 시작했다.

전날 간담회에서는 ‘호프 타임’이 진행됐으나, 이날은 우천 탓에 본관 로비에서 ‘칵테일 타임’으로 대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칵테일 타임’에서 이들 기업인과 약 20분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고 이 후에는 본관 인왕실로 자리를 옮기고, 참석 기업 대표들과 본격적인 비공개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 대표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체 행사시간을 75분으로 예상했으나, 사실상 시간제한 없이 진행되는 만큼 실제 행사는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전날 행사는 오후 5시57분 시작해 159분 만인 오후 8시36분 종료됐다.

이날 만찬 메뉴는 콩나물 밥과 오이냉채, 황태포 묵은지 찜, 부추김치, 장조림, 황태조림 등으로 구성된다.

안주와 만찬에 모두 황태가 주재료로 사용된 데 대해 청와대 측은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만들어지는 황태처럼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하나의 결과를 내자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은 자산 순위에 따라 정해졌다. 재계 순위 1위부터 15위 기업 중 협동조합 형태인 ‘NH농협’이 빠지고 대신 상생협력 우수 중견기업으로 추천받은 오뚜기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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