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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유상증자 완료···정몽준 지분율 25.8%로 상승

현대로보틱스, 유상증자 완료···정몽준 지분율 25.8%로 상승

등록 2017.08.02 17:2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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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지주회사 현대로보틱스의 지분율을 25.8%로 끌어올렸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기명식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2일 공시했다.

청약에 응한 주주로부터 해당 3사의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이에 대한 대가로 현대로보틱스 기명식 보통주를 신주로 발행해 주주들에게 다시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주식수는 424만6196주이며 발행금액은 1조7264억원 가량이다.

정 이사장은 3사의 보통주 1조2114억2300만원 어치를 현물 출자해 현대로보틱스의 보통주 297만9567주를 배정 받았다. 정 이사장의 현대로보틱스 지분율은 25.8%로 늘어나면서 현대로보틱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여기에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분율 1.87%, 아산나눔재단 지분율 0.48%,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지분율 0.01%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28.17%다.

반면 정 이사장의 지분율은 현대중공업 0.32%,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0%로 감소했다.

현대로보틱스의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지분율은 각각 27.84%, 27.64%, 24.13%로 늘어난다.

신주의 주권 교부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며 상장예정일은 14일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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