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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버드 신입생 소수인종 과반···381년 만에 처음

美하버드 신입생 소수인종 과반···381년 만에 처음

등록 2017.08.04 09:13

수정 2017.08.04 09:3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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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신입생 중 소수인종이 처음으로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이 되고 있다. 1636년 설립된 하버드대학교의 381년 역사상, 소수인종 비율이 백인 비율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 등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총 2천56명으로, 이 가운데 흑인·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인종 비율은 지난해보다 3.5%포인트 높아진 50.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백인 비율은 52.7%에서 49.2%로 떨어졌다.

그동안 하버드대학은 주로 백인 주류진영의 지도층을 배출하는 핵심통로 역할을 해왔다.

보스턴글로브는 "미국 지도층을 배출한다는 자부심이 강한 하버드대학에서 백인 비율이 절반을 밑돌았다는 것은 일종의 이정표 같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하버드대학은 미국 내에서도 '소수인종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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