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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4호기 준공 재연기···‘추가 성능 보완작업’

신고리 4호기 준공 재연기···‘추가 성능 보완작업’

등록 2017.08.08 20:29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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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공을 마치고 상업운전 예정이던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4호기의 준공 시점이 내년 9월로 10개월가량 연기됐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고리 4호기는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추가된 부지 안전성 평가작업, 일부 기기 성능 개선조치로 인해 준공 시점이 연기됐다.

신고리 4호기의 공정률은 99.6% 수준으로 운영 허가 심사 중이다.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내년 9월에나 상업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연간 104억 kWh의 전력 생산 설비를 갖춘 신고리 4호기는 2007년 착공됐다. UAE(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한국형 신형가압 경수로(APR 1400)와 동일한 모델이다.

한수원은 신고리 4호기의 설계 수명을 60년으로 늘려 기존 100만kW급 원전의 설계수명 40년보다 50% 향상시켰다. 내진설계 역시 진도 6.5에서 7.0으로 기준을 높여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신고리 4호기는 2014년 준공이 목표였지만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신고리 3호기 질소가스 누출사고가 일어나면서 준공 시기가 여러 차례 연기됐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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