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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하반기 연동돼 시너지 창출”

[컨콜]카카오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하반기 연동돼 시너지 창출”

등록 2017.08.10 10:23

김승민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페이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결제 관련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핀테크,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란 계획을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와 연동돼 시너지를 내고 이후 카카오톡 등 다른 자사 서비스와도 결합돼 금융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룰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 담당 이사는 10일 열린 올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현재 1680만명으로 지난 5월 1450만명에서 한 분기 만에 230만명 정도 증가했다. 가맹점도 2560개로 5월 1800개 대비 늘었다”며 “2분기 거래액은 전분기 4000억원 대비 460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분사돼 7월부터 안정화되면서 거래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간편송금은 지난 7월간 송금액이 980억원 돌파했다. 매월 100억원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혁신적인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 유치 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최 이사는 “카카오페이는 현재 제공하는 여러 결제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핀테크, 금융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인력 충원과 카카오페이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런 재원에 펀딩 금액이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를 통한 금융 혁신에도 의지를 드러내고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등 자사의 다른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이사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며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고 시도되고 있다”며 “하반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연동되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는 또 “카카오의 핀테크 전략은 ‘커넥트 에브리씽(connect everything)’ 비전 아래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금융서비스를 불편 없이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카카오페이가 모빌리티 서비스가에 적용되는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뱅크도 카카오톡 서비스 등과 연결되면서 핀테크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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