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해당 기간 동안 공직자들과 함께 ‘핵심정책토의’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23일 외교부·통일부, 25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28일 국방부·국가보훈처·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순으로 이뤄진다.
박 대변인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대통령과 부처 공직자들 간의 첫 상견례”라며 “부처별 핵심과제를 정리·점검해 국정 이슈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신임 장관들의 업무 파악 및 정기국회 준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정책토의는 총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부처별 보고시간은 10분 내외로 최소화하는 동시에 쟁점 토론시간은 40분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인 데다 다음 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업무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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