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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58.3% 반대

르노삼성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58.3% 반대

등록 2017.09.01 20:44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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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르노삼성 노사가 합의한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1일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투표자 2273명 가운데 1322명이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율은 58.3%다.

앞서 르노삼성 노동조합과 사측은 지난 달 30일 ▲2017년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지급 및 2017년 경영목표 달성시 50% 추가 지급 ▲등급별 라인수당 1만원 인상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노사는 조만간 향후 교섭일정을 다시 정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 5월 이후 실무교섭 10차례, 본교섭 8차례에 거쳐 임금 교섭을 진행했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달 11일 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를 가결시킨 데 이어 노동위원회로부터 교섭 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춰 3년 만에 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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